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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첫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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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콜센터는 쉴 새 없이 울렸다. 모든 상담사가 달라붙어 통화를 하고 있다 전날까지는 신청요건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오늘은 신청절차에 대한 질문이 많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팅했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3.7%까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신청접수 첫날의 풍경이다

 

은행연합회(중앙일보)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가 3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안심전환대출의 신청및 접수가 진행된다 재원이 남으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대상으로 다음날 6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는 신청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 주택 가격 구간,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분산했다. 또 대부분 은행 앱이나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하면서 은행 창구에서 대기하거나 길게 줄을 서는 일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큰 혼란은 없었지만 대출자들의 신청 행렬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은행 점포를 찾은 대출자 중에는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고자 했으나 2주택자이거나 소득 수준이 맞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있었다. 신청 대상에 들기 위한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다.

이날 은행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인 만큼 신청 이틀째인 16일 열리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총파업에도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총파업 상황에 따라 점포 인력은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라며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가격 기준이 시가 4억원 이하라 수도권에서는 신청자가 많이 몰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이자 부담을 호소하는 가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변동금리 비중은 82.2%에 달한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한 달 새 또 올랐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보다 0.06% 포인트 오른 2.96%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 1월 이후 7개월째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전세대출 등 코픽스 연동 대출상품의 금리는 코픽스 변동분만큼 오를 예정이라 대출자가 감당해야 할 이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 4.06~6.33% 수준이었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16일부터 코픽스 변동분만큼 높아진다.

 

 

이른바 '영끌러'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불과 1년새 크게 불어났다. 지난해 8월 연 3% 금리로 4억원의 변동금리 주담대(30년 만기·원리금균등상환)를 받았다면 신규 코픽스 상승분(0.95→2.96%)만 반영해도 원리금 상환액이 월 168만원에서 215만원으로 뛰어 연간 부담이 564만원 증가한다.

은행권에선 변동형 주담대와 전세대출 최상단 금리가 조만간 7%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국 '물가 쇼크'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최소 0.75%p(자이언트 스텝)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은도 올해 남은 두 차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폭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세난민으로 불리는 집 없는 서민과 상환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청년층이 특히 빚 상환 부담에 시달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세 대출자의 10명 중 6명(61.1%·81만6353명)이 20~30대 젊은 층이다.

 

서울신문, 머니투데이 참고

 

코픽스란?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SC제일·씨티 등 8개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8개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2019년 8월부터는 여기에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 등이 코픽스 산식에 추가로 반영된다. 이들 상품은 금리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신규 대출자는 금리가 최대 0.27%포인트 내려가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들은 코픽스에 대출자의 신용도를 반영하여 일정률의 가산금리(스프레드 · spread)를 더해 대출금리로 결정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코픽스는 계산 방법에 따라 잔액 기준과 신규 취급액 기준 두 가지가 있다. 잔액 기준은 매월 말 현재 조달자금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가중평균금리이고, 신규 취급액 기준은 매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에 적용된 가중 평균금리를 말한다. 대출받는 입장에서 본다면 금리 상승기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보다 유리하다.

코픽스가 도입된 건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시장의 실제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었다.

https://smarxible.tistory.com/entry/87

 

2022년 9월 기준 고금리 적금

2022년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주식, 부동산보다는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예금, 적금, 달러, 채권 등으로 관심이 몰려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저도 국민의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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