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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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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인연 문득 예전에 좋아하던 음반의 노래를 듣고 다시 듣고 싶은 생각이 들어 재생을 해봤다. 1999년 세기말 락발라드의 전성기 여서 음악을 좀 듣던 얘들은 고개를 흔들며 락을 즐겨 들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하드한 락은 감성에 안 맞아서 즐겨 듣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소프트한 락을 추구했던 김민종의 노래가 참 좋았었던 기억이 난다 부르기에 쉽진 않았지만 노래방에 가면 김민종노래를 단골로 부르곤 했었다. 김민종은 그 당시 연기도 잘했지만 노래도 잘해서 다방면에 재능이 있었다. 노래의 대부분을 직접 본인이 작사를 했기 때문에 본인의 이야기를 연기하는 느낌으로 불러낸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것이 나의 감성을 건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작사가가 써준 가사를 노래하는게 아닌, 가사만큼은 꼭 김민종 자신이 쓴다고 인터뷰했..
산에 가면 힐링되는 과학적 이유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다. 산에 가면 상쾌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기분만 그런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강 요인들이 있다. 산에 많은 음이온은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공기 속 비타민'이라 불린다. 공기뿐 아니라 사람의 피도 맑게 하고 활력을 돋운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음이온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고 산림이나 폭포 주변에 많다. 산에는 식물로부터 나오는 피톤치드도 풍부하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세균, 곰팡이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물질이다. 피톤치드를 흡입하면 피로가 해소되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특히 자폐증이 있는 아이나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에게는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도록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일상에서 안전하게 ‘노화’ 늦추는 법 7가지 육체뿐 아니라 뇌의 노화도 늦추려는 노력 해야 ◆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노화 예방’ 식품은? 노화를 막으려고 비싼 건강식품을 찾을 필요가 없다.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노화 예방’ 식품이 우리 주변에 있다. 바로 채소, 과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세계 암 연구기금(WCRF)을 비롯해 각국의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이 검증하고 확인한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다. ‘산화’는 몸을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산화와 싸우는 성분이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비타민 A, 비타민 E, 셀레늄 등 항산화 영양소다. 채소와 과일에는 식이섬유, 생리활성물질(피토 에스트로겐, 플라보노이드, 클로로필 등) 엽산 등과 같이 질병, 암을 예방하는 물질도 많다. ◆ 소식… 적게..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 그리고 홍명보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나폴리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숱한 굵직한 팀과 연결됐지만, 최종 행선지는 나폴리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컬 토프 칼치오' 등은 "페네르바체 중앙 수비 김민재가 나폴리와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 페네르바체를 떠나 유럽 5대 리그로 향한다. 나폴리가 두 번째 중앙 수비 영입을 앞두고 있다"라고 알렸다. 유럽축구소식을 다루는 '유로스포츠'의 기욤 기자도 김민재 이적설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폴리가 스타드 렌을 제쳤다.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 바이아웃 조항 2천만 유로(약 268억 원)가 발동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탈리아 기자 '니콜라스키라'도 2027년까지 계약을 말했지만, ..
어차피 죽을텐데 왜 열심히 살까?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 구 씨는 미정을 만나기 전까지는 영혼이 없는 텅 빈 눈빛이었다. 그의 모든 행동은 주변 공기를 바짝 말릴 정도로 건조했고, 무심했다. 그 이유는 어쩌면 생을 죽음과 동일시했기 때문일 것이다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무섭지 않다 는 그의 대사와 표정이 그랬다 동료에게 배신을 당하고 연인을 잃은 그는 산포에서 매일 밤을 술로 지새우며 텅 빈 표정으로 일관한다. 당장 내일 죽음을 맞이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또 다른 의미로 삶을 체념하고 덤덤히 받아들이는 미정이와 구 씨의 만남이 아이러니하지만 우리는 이 두 사람의 담담한 추앙을 통해 삶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듯 삶을 이해한 사람은 대개 죽음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상의 이해에 다다랐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죽음을 생각하는..
냉면 냉면은 조선 후기 상공업의 발달과 함께 성장했다. 상품 화폐 경제가 커가면서 식문화도 발전했다. 지금 냉면 하면 평냉, 함냉을 떠올리지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냉면 하면 평양과 진주였다. 모두 물산들이 풍부하고 교방문화가 발달한 도시였다 조선 후기 냉면거리가 있을 정도로 냉면을 많이 먹었던 평양은 고려시대부터 주요 거점 도시로 기능했다. 평양은 사신이 머무는 통로로 물산이 풍부했으며 냉면의 주재료인 메밀도 도시 외곽에서 많이 자랐다. 이 지역을 다스리는 평암 감사는 당대 가장 끗발 있는 관직이었다. 풍부한 물산을 바탕으로 평양에는 마시고 즐기는 교방문화가 발달했다. 전국 기생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은 평양으로 모모여 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지금은 냉면이 시원한 여름 별미로 꼽히지만, 당시는 선주후..
마음에게 말걸기 대니얼 고틀립, 노지양 옮김 (주)문학동네 가끔은 더 이상 나를 바꾸지 않기로 결심했을 때 가장 큰 변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우리가 나 자신을 바꾸려 할 때 세상을 보는 우리의 관점은 점점 더 좁아진다. 우리가 자기비판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자신에게 집착하게 된다. 꼭 내가 생각하는 내가 되지 않아도 된다. 지금 이대로의 모습도 우리는 충분히 사랑스럽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를 괴롭혀온 그 오랜 불안과 열등감도 서서히 자취를 감출 것이다. 용서란 분노를 마음에서 내보내는 것 용서란 화해와는 상관없다. 마음속에서 그 사람을 향한 미움을 품어서도 안된다. 용서는 다른 사람을 향한 분노와 화를 완전히 버리는 과정이다. 희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그 이후의 날들이 우리 인생의 진실임을 알게 된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아주 오래전? 강연을 직접 들었는데 풍기는 아우라가 엄청나게 밝은 에너지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다. 목소리, 표정. 제스처에서 드러나는 밝음과 배려, 따스함이 그대로 전달된 강연이었다 다음은 20대 때 책을 읽고 썼던 글인데 조금 다듬어서 다시 써봤다 오지여행가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한비야 씨 책을 이제야 읽어봤다. 전대 강연회에서 강의했던 일부 내용들도 포함돼 있고, 강의 주제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주제와 같았다. 월드비전이라는 NGO를 통해서 긴급구호, 개발 옹호사업에 매진하고 있고 그런 과정들을 일기 형식의 세세한 기록들이 채워져 있었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이 세상에 많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정말 죽고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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