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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혈액형과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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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이다. 혈액형 별로 성격, 특징들을 기술하는 통념들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과학적 타당성이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여기서는 소개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대신 과학적 방법을 강조하는 영국의 심리학자가 관련된 경험적 연구들을 두루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한다. 

 

혈액형과 성격 특질에 관계는 Cattell등에 의해서 처음 시사되었다. 그 후 M-G는 유럽에서 내향성과 외향성 사이, 그리고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들과 느긋한 사람들 사이에 혈액형의 분포에서 차이가 있음을 밝힘으로써 이 방면의 연구에 기초를 놓았다. 그의 연구에서 내향성은 AB형 집단에서 의미 있게 높은 빈도를 보였고, 정서성 혹은 신경증 성향은 A형 집단보다 B형 집단에서 의미 있는 정도로 더 높은 빈도를 보였다.

 

J는 혈액형별로 사회경제적 지위와 기타변인들을 통제한 59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6PF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A형 집단은 B형 집단보다 정서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B형 집단은 A형 집단보다 더 걱정이 많고 A형 집단은 B형 집단보다 더 자기 충족적이었고 B형 집단은 AB형 집단보다 더 긴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B형집단을 신경증 성향, A형 집단을 정서적 안정성과 연결시켰던 앞의 연구 결과를 확인한 것이다

 

E는 비교문화 연구를 통해서 이 문제를 접근했다. 영국과 일본을 비교한 연구에서 일본 집단은 영국 집단보다 외향성에서 낮고 신경증 성향에서 높았다. 그러므로 A형:B형의 비율이 영국 집단에서 더 높고, AB형의 비율은 일본 집단에서 더 높을 것으로 예언되었다.

 

혈액형과 신경증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도 수행되었다 R등은 72명의 강박 신경증 환자와 73명의 공포증 환자를 600명의 정상통제집단과 비교하였다. 결과를 보면 강박신경증과 히스테리아는 A형이 많았고 O형은 두 신경증과 부적 관계를 보였다. 공포증은 반대로 O형과 정적인 관계를 보이고 A형과는 부적인 관계를 보였다

B는 독립적인 정신과 외래환자 두집단을 대상으로 증상 설문지를 실시했다. 두 표본 모두에서 A형인 사람들은 O형인 사람들보다 강박 성향을 의미하는 것에서 높은 반응을 보였다. 즉, A형은 정신분열증에서 많이 발견되고, O형은 양극성 장애에서 높은 비율을 보인다는 가설을 지지하는 것이다.

 

E는 이방면의 연구가 흥미롭고 중요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서 어떤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몇 명 연구는 일관성 있고 흥미로운 패턴을 보여주지만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혈액형과 성격 특질 간의 연결이 어떤 기제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에 관해서는 전혀 미답의 세계이다

 

다음은 인종별 혈액형 빈도다. 인종에 따라 혈액형의 빈도 분포가 다양하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면이 있다.

 

 

나라별 혈액형 비율 <출처 라디오코리아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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