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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텐데

고서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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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 육전으로 유명한 고서 회관을 소개한다.

 

 

어머니가 삼계탕을 해주신 관계로 그래도 복날에 뭘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육회, 육전으로 유명한 고서 회관을 방문했다.

주말 기준, 11시부터 3시까지만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고 줄 서는 식당이라 SNS상에서도 이미 유명한 식당이었다. 12시쯤 방문했는데 버스를 대절해서 온 관광객들로 보이는 분들이 고서 회관 앞 정문을 사진 찍고 계셨다.

 

 

세월이 멈춘 듯한 자개장식이 있는 정문이 할머니 집에 온듯한 포근함이 느껴졌다. 

 

 

자리에 앉으니 20대 남여 커플로 보이는 분들이 3쌍 정도 있었고, 가족단위, 관광객으로 오신 분들도 꽤 있었다.

약간의 waiting있을거라 예상했던 나의 예상은 기분 좋게 빗나갔다.

 

정문의 자개장식과는 달리, 주문은  자리마다 놓여 있는 태블릿으로 자동 주문

이 얼마나 언발란스한 시스템과 조합인가?

학교에서 배웠던 전통과 최신?기구의 결합, 아주 이론적으로는 바람직한 시스템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메뉴판

전체적인 느낌이 예전의 한옥느낌이였고,  식탁과 내부 인테리어 또한 정겨운 모습이었다.

 

 

밑반찬은 김치 종류 2가지, 감자볶음, 콩나물 

반찬은 셀프라 원하는 만큼 가져다가 먹으면 된다.

그냥 그랬다. 뭐 메인 메뉴만 맛있으면 되니까 패스

 

고서회관 익비
고서회관 생비
고서회관 소고기 미역국

 

육회비빔밥을 여러 번 먹어봤지만 먹고 나서 가장 속이 편안했다. 가장 웰빙스러운 육회비빔밥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심심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라 괜찮았다. 소고기 미역국도 서비스로 제공되는 그저 그런 국이 아니고 소고기가 진하게 우려난 정통 미역국이었다.

 

 

가족단위 식사를 많이 하고 계셨다.

천장도 한옥구조로 돼있고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보인다

 

 

생각보다 젊은 커플이 많았다. 

알려진 맛집이라 맛집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보였다.

 

 

병풍도 보인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르바이트생들 7명 정도가 고서 회관 직원복으로 보이는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하고 있었다.

 

 

일렬로 놓인 태블릿과 내부 인테리어의 환상적인 조합

되게 독특한 조합이지만 이런 컨셉을 의도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사장님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었다.

 

고서 회관 들어서자마자 입구 오른쪽은 신발장, 왼쪽은 대기번호 입력하는 태블릿 같은 기계가 놓여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신발을 신발장에 안 넣고 저렇게...

 

 

오늘은 대기하지 않아 이 기구를 사용해보지 않았다

앞으로도 영원히 사용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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