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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텐데

옥천면옥 본점(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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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옥 (회냉면)

냉면에 대한 글을 쓰니 냉면이 먹고 싶었다.  항상 가는 명인면옥 말고 정통 냉면이 먹고 싶어서, 마침 함흥냉면을 대표하는 옥천면옥이 유명하다고 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오전 11시가 안 돼서 출발했다

 

옥천면옥 (출처: 네이버지도)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9월 ~ 이듬해 4월까지 브레이크 타임 16:00 ~17:00

(5월~8월 하절기는 휴식시간 없습니다)

 

광주역에서 무등경기장 방향으로 신안사거리를 지나 멀지 않은 대로변에 있습니다

 

정문(식사 후에 찍었다)

 

입구와 출구가 나눠져 있는데 복잡한 구조로 인해 주차요원이 꼭 필요한 구조였다

 

메뉴판

주차하고 왔더니 메뉴 종이가 있었고 주전자에 사골 국물이 담겨 있었다. 뜨거워서 식힌 후 먹었는데 냉면을 먹기 전 속을 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태를 이용해 육수를 뽑는다고 하고, 간이 조금 되어 있어서 맛이 담백하면서 깨끗한 맛이 낫다. 

냉면의 종류가 많은데 옥천면은 비빔냉면과  물냉면의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항상 비빔냉면을 먹었지만 옥천면이 궁금해서 비빔 2 옥천 1, 그리고 만두 하나를 시켰다. 먹고 나서 생각해보니 함흥냉면이 원래 회냉면이 유명한데 그 생각을 못했구나 싶었다.

 

옥천면옥은 현재 부모님 가게를 이어받아 아들이 운영 중인데 옥천면옥이라는 상호는 아버지 고향인 순천시 옥천동의 지명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1990년부터 운영한 가게이다 보니, 단골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하고, 도착했을 때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분 들이 많아 보였다. 뭐랄까 전통이 느껴지는 오래된 맛집 같은 분위기였다

 

주문한 물만두

물만두는 사골육수로 한 것 같았다. 크게 부담 없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이었다

드디어 주인공인 냉면

 

앞쪽에 왼쪽은 옥천면, 나머지 2개는 비빔냉면

옥천면은 물냉과 비냉을 섞어 놓은 듯한 생소한 비주얼이었고,  깔끔하고 예쁘게 올려진 고명(오이, 계란, 배, 고기)도 보기 좋았다. 면은 내가 먹어본 냉면 중 가장 얇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다

육수 자체는 새콤하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했다.

 

먹으러 와서 사진 찍는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맛의 흐름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제 블로그를 보러 와주신 분들을 위해서는 기꺼이 감수해야 할 수고스러움이 아닌가 생각했다.

 

정문을 들어서자 보이는 모습

정문을 들어서면 셀프 반찬 코너가 보이고 왼쪽은 좌식, 오른쪽은 입식테이블이 놓여 있다.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음식 봉사도 많이 하신다고 하고, 이익은 사회에 많이 환원하신다고 하니 더 좋은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었다.

 

정문 들어서자마 왼쪽 모습

정문 들어서자마자 왼쪽 모습인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인과 사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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