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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마음에게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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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고틀립, 노지양 옮김 (주)문학동네

 

가끔은 더 이상 나를 바꾸지 않기로 결심했을 때 가장 큰 변화가 찾아오기도 한다

우리가 나 자신을 바꾸려 할 때 세상을 보는 우리의 관점은 점점 더 좁아진다. 우리가 자기비판을 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자신에게 집착하게 된다.

꼭 내가 생각하는 내가 되지 않아도 된다. 지금 이대로의 모습도 우리는 충분히 사랑스럽다. 이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를 괴롭혀온 그 오랜 불안과 열등감도 서서히 자취를 감출 것이다.

 

용서란 분노를 마음에서 내보내는 것

 

용서란 화해와는 상관없다. 마음속에서 그 사람을 향한 미움을 품어서도 안된다. 용서는 다른 사람을 향한 분노와 화를 완전히 버리는 과정이다.

희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그 이후의 날들이 우리 인생의 진실임을 알게 된다.

인생이란, 또 사랑이란 우리의 마음을 처음에는 나에게 그다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조금씩 열어나가는 과정이다.

 

나의 생각과 성찰은 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나온 것이다라고 말하며 독자와 교감을 이뤘다면 축복이라고 말한다. 개인으로서 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물론 우리의 말과 행동은 모두 소중하다. 다만 나 자신이 언제나 옳고 유일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가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중요하나 자기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나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세상을 위에서 보면 내 문제는 지극히 사소한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내 문제에서 벗어나 세상의 섭리에 조금만 더 귀 기울인다면 나는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다

 

너는 너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지어다.

 

나의 생각과 성찰은 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나온 것이다.

나는 이 말에 공감이 더욱 간다. 나의 관점으로만 보면 편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나를 통해 나온 것이라는 시각을 가진다면 좀 더 겸손해지고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스트레스 상황에  필연적으로 직면한다. 시야는 좁아질 테고 좁아진 시야 속에서 나오는 생각과 말은 어떠할지 뻔하다. 그런 상황에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넓은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나 자신을 위해서도 행복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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